머리말(비뇨의학과 실습학생 지침서)
보다 나은 의료실습환경의 밑거름이 되기를
임상실습은 기본의학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서 학생들은 통합강의에서 배운 지식을 근거로 환자의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임상술기와 의사소통기술을 습득하고 장차 근무하게 될 병원조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됩니다. 실제로 의사국가고시에서도 이론적인 시험뿐만 아니라 임상실습에 대한 평가비중을 높여 의료인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간 녹록치 않은 의료적, 사회적 여건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 등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비뇨의학교실에서는 적정한 의학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회원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후학 양성을 위하여 성심을 다해주시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나 학생지도에 대한 표준지침서의 부재로 말미암아 병원, 시기별로 교육의 질과 양에 편차가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환자 진료 중심의 임상환경에서 학생들의 실습교육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비구조화 되어 있어 일관성 있는 교육이 어려운 현실에서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에 표준개발위원회에서는 광범위한 조사, 검토를 통해 취합한 자료들과 기존의 임상실습요목을 바탕으로 금번 ‘실습학생 지침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지침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회원님들이 실습지도를 하실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다양한 현장 실습지도를 통한 경험이 축적되어 지속적으로 개정, 보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책을 발간하는 데 주축을 맡아주신 표준개발위원회의 김형지 간행이사님, 오미미 편찬팀장님과 집필진, 자문위원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책자의 발간이 보다 나은 의료실습환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8년 4월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천 준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의과대학의 병원 실습과정을 보았을 때 이전에 병원 실습을 할 때와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아주 열심히 한다는 것이고 이전보다는 좀 더 체계적인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에 본 학회에서도 학생들의 실습을 전담하는 교수들을 도와주고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열의를 도와 줄 실습학생 지침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자에는 크게 비뇨의학과 실습 시 반드시 다루어야 할 술기와 질환으로 크게 나누었습니다. 특히 의사국가고시에 반드시 필요한 도뇨관삽입술에 대해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을 잘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필수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요약을 하여 향 후 환자를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고 비뇨의학과의 외래에서만 시행하는 여러 검사 및 처치에 대해 중요한 것만 기술을 하였습니다.
이 실습지침서는 최신판으로서 가장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학생들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님들에게 말 그대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현재 출간되어 있는 [비뇨기과학 5판] 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면이 있다면 개정판에서 보완할 예정이오니 많은 조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고생하신 오미미교수님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천준 회장님, 김준철 총무이사님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위원장의 실습서 개발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시고 말없이 자료 수집과 집필, 교정 그리고 감수를 해주신 많은 교수님들께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실습에 열정을 가지시고 교육을 하시면서 이 번 작업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각 대학의 임상실습 책임교수님, 과장님 그리고 주임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표준진료개발위원장 김형지
실습학생 지침서를 작성하며
임상실습 (bedside learning)의 목표는 임상 진료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생 블록강의와는 달리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습득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기본 임상술기 지침 과 기본 진료수행지침 그리고 기본의학교육 진료역량 중심질환에 나온 비뇨의학질환을 우선적으로 습득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본 임상 실습 지침서에서는 비뇨의학과 실습 시에 습득해야 할 술기, 질환 및 외래 참관 술기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실습학생 지침서, CPX, OSCE동영상등을 참고하셔서 짧은 임상실습기간 동안 임상실습을 담당하시는 교수님들께서 실습학생들에게 비뇨의학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실습 지침서 작성을 위해 사전 조사를 해보니 실습학생을 위한 지침서가 마련되어 있는 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학생을 위하여 실습지침서 작성을 계획하시고 이를 실행에 옮겨 실습지침서를 발간하는 것은 대한비뇨기과학회 천준 회장님과 표준개발위원회 김형지 위원장님의 추진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습지침서 작성에 큰 도움을 주신 김수진, 김아람, 신주현, 조강준, 최경화, 한지연 교수님들과 감수를 도와주신 김준철, 권동득, 민승기, 박홍석, 유달산, 함원식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지침서 작성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임상실습요목을 보내주신 고려대, 서울대, 삼성병원,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임상실습 책임 교수님 및 과장님, 그리고 주임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18년 4월
고려대학교 오미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