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Urowki
Admin2021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9월 4일 (목) 07:3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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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대한비뇨의학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보기


|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려우면 과민성 방광인가요?

•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가 아니라, 며칠 사이에 갑자기 생긴 증상이라면, 방광에 세균이 감염된 상태인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광염과 과민성 방광의 치료는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이 과민성 방광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변을 흘리는 증상이 있는데 요실금 수술을 해야 되나요?

• 기침하거나 웃는 등 아랫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요실금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요실금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며,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과민성 방광 치료 약물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과민성 방광 치료 약물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변비, 입마름, 시야장애, 혈압상승, 맥박 증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주십시오.


과민성 방광이란?

과민성 방광이란,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참기가 힘든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욕구가 자주 발생하면 낮이나 밤에 화장실을 지나치게 자주 가게 되며,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본인이 원하지 않게 소변을 흘리기도 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우리나라 성인의 20%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과민성 방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직업 및 사회활동이 힘들어 질 수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수면부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충분히 차게 되면, 방광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요도의 근육 및 골반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쪽으로 신경계가 작용하여 배뇨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 환자는 방광에 소변이 많지 않아도 방광이 스스로 수축하여 갑작스러운 욕구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의 진단 검사

- 병력청취, 설문지로 불편함의 정도와 삶의 질을 평가합니다.

- 신체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소변검사를 통해 감염이나 혈뇨, 당뇨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요류검사 및 배뇨후잔뇨량검사를 통해 배뇨가 원활한지, 방광이 완전하게 비워지는지 확인합니다.

- 경우에 따라 요역동학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행동치료

-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 커피 및 술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 저녁식사 이후 자기 전까지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 변비를 치료하고, 금연 및 체중조절을 시행합니다.

- 케겔운동 : 항문에 힘껏 힘을 주어 조이는 운동을 시행하여 골반근육의 기능을 회복합니다.

- 방광훈련 : 소변 마려운 느낌이 들 때 바로 화장실에 가지 않고 15~30분씩 더 참아보는 연습을 합니다. 이를 3~4시간 간격으로 배뇨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과민성 방광의 약물치료

- 항콜린제, 베타3작용제와 같이 방광을 이완시키는 약물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 방광내시경을 통해 방광을 이완시키는 약물인 보툴리눔독소(보톡스)를 방광근육에 주사하기도 합니다.

- 난치성 과민성방광의 경우 체외자기장자극법, 신경자극술, 방광을 장으로 대체하는 수술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