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잠복고환

Urowki
Sjlee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24일 (월) 02:44 판 (새 문서: 잠복고환은 태아기 때 정상적인 고환의 하강 과정에 문제가 생겨 고환이 음낭에 위치하지 못하고 고환이 내려오는 길인 서혜부나 복강 안...)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잠복고환은 태아기 때 정상적인 고환의 하강 과정에 문제가 생겨 고환이 음낭에 위치하지 못하고 고환이 내려오는 길인 서혜부나 복강 안에 고환이 있게 되는 질병 입니다. 정상적인 고환의 발달과 정자생성을 위해서는 온도가 낮은 음낭 내에 고환이 있어야 하는데, 잠복고환이 있는 경우 불임이나 고환암의 발생가능성이 생기게 되므로 생후 6개월~1년까지는 자연하강을 기다려 보았다가 수술적으로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잠복고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진을 통하여 고환이 음낭이 아닌 다른 위치에 있는지 촉진을 하고, 고환초음파를 하여 실제 고환의 위치나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잠복고환 수술은 전신마취를 시행하고, 하복부에 작은 절개를 하여 고환을 찾아서 음낭 내로 내려주게 되는데,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는 복강경등을 사용하여 고환을 찾게 되며, 고환혈관이나 정관 등이 짧은 경우 한번의 수술로 완전히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합병증으로 드물게 고환혈관 손상으로 인한 고환위축, 정관손상 등이 올 수 있으며 고환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추후 고환암의 발생가능성을 고려하여 잠복고환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또한 잠복고환에 대한 수술 후에도 고환암의 발생가능성은 남아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촉진 및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고환올림근육의 과다활성으로 생기는 오르내림 고환은 잠복고환과 비슷하게 고환이 위쪽으로 올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촉진시 고환을 음낭 내에 위치시킬 수 있으므로 무조건 수술을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음낭 내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고, 고환의 성장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고환을 고정시켜 주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