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포피염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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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한 시기, 병변의 변화 및 분비물을 확인해야 한다. 비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한 원인이 된다. 포경이 흔한 원인이고, 진균이나 세균성 감염 및 성매개감염병도 원인이 된다. 증상은 귀두에 가려움증과 통증・부기가 나타나는데 피부가 빨개지거나 후끈거리는 듯한 자극을 느끼게 된다. 또 요도 입구에 염증이 계속되면 구멍이 좁아지기 때문에 소변줄기가 가늘어져서 소변을 볼 때마다 고름이 나오고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요도 입구를 넓히는 수술을 한다. 심한 경우에는 귀두가 짓무르고 고름이 나와서 속옷에 묻기도 한다. 드물게는 귀두와 포피가 유착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우선 음경을 잘 씻어준 다음 국부를 소독하고 항생제가 든 연고를 발라 주며, 필요한 경우 항생제 치료도 고려 할 수 있고, 포경인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갑작스런 음낭의 염증반응과 함께 음경의 발적 및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Fournier 괴저도 감별을 해야 하며 응급을 요한다. 초기에 국소적인 부종, 홍반, 동통이 발생하며 초기에는 부고환염 같은 양상을 보이나 근막침범 이후에는 전신적 증상과 함께 괴저로 발전한다.

또한 음경의 피부에도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원인으로는 물리적 자극, 분비물, 옷, 화장품, 질 세척제, 비누 등이 있다. 병변은 세균이나 진균 감염과의 감별이 쉽지 않으므로 자세한 병력 청취 및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원인 제거가 우선이고 급성기에는 차가운 젖은 찜질 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경구용 항히스타민제가 도움이 되고 감염 징후가 없을 때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국소도포할 수 있으나 주의를 해야 한다.

음경부종의 가장 흔한 원인은 생식기의 림프부종과 음경골절이다. 이 두 가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는 매우 다르고, 경과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중하게 감별할 필요가 있다. 세심한 병력청취 및 신체 검사가 두 질환을 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