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국내 역학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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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은 감염성 또는 비감염성 염증에서부터 전립선의 만성 통증 증후군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군을 말한다. 전립선염의 유병률은 높아서 약 10%의 남성이 전립선염 증상을 호소하며, 약 50%의 남성이 일생 동안 한 번은 이 증상을 경험한다[137]. 하지만 이 중 약 7%만이 세균감염이 증명되는 세균성 전립선염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요로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 만성 골반통증후군이다[138]. 무증상전립선염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또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조직검사나 수술을 시행한 후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39, 140].

전립선염 증후군은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의 분류에 따라 4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141].

1. 급성세균성전립선염(Acute bacterial prostatitis, Category I)

2. 만성세균성전립선염(Chronic bacterial prostatitis, Category II)

3.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Chronic prostatitis/chronic pelvic pain syndrome, Category III)

a. 염증성(Inflammatory)

b. 비염증성(Non-inflammatory)

4. 무증상전립선염(Asymptomatic prostatitis, Category IV)

본 진료지침에서는 세균에 의한 원인이 확실하고 항생제 사용이 필요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만을 다루기로 한다.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대부분의 경우는 요로병인성 세균, 가장 일반적으로 대장균에 의해 발생한다. 의료관련 감염에서는 Pseudomonas aeruginosa 및 Enterococci와 같은 세균도 흔하다. 위험 인자는 카테터 삽입과 같은 요로 조작이나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해부학적 이상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