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국내 역학 단순 급성 신우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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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증은 가장 흔한 세균감염 질환 중 하나로 여성의 40~50%는 일생 동안 적어도 1번 이상 요로감염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76, 77]. 단순 또는 비복잡성 요로감염은 급성 방광염 또는 신우신염의 소견이 요로계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없는 건강한 폐경 전 여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의한다[78].

급성 신우신염 또는 상부요로감염은 신장에 발생한 감염으로 배뇨시 통증, 발열, 오한, 옆구리통증, 구역,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국내의 발생률은 연구에 따르면 인구 만명당 35.7명 정도이고[79], 미국에서는 27.6명으로 보고 되었다[80]. 전세계적인 유병률과 발생률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주로 여름에 그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81]. 여자가 남자에 비해 급성 신우신염으로 입원을 다섯 배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82]. 급성 신우신염은 대부분 방광내의 세균이 요관을 통해 신장을 침범하여 발생하며, 혈액내로 전파되기도 한다[78]. 가장 빈번히 분리되는 원인균은 대장균(56%~85%)이고, 다른 원인균으로는 Enterococcus faecalis, Klebsiella pneumoniae, Proteus mirabilis 등이 있다[80, 83, 84]. 국내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이고, 그 외에 K. pneumonia, P. mirabilis, Enterococcus spp., Staphylococcus saprophyticus 등이 분리된다[40, 85-89]. <표 5>와 같이 국내에서 급성 신우신염 환자에서 분리된 대장균의 ciprofloxacin과 TMP-SMX의 감수성은 점차 감소하여 최근 보고에 따르면 각각 78.7%와 72.2%로 미국의 82.9%와 75.8%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90].

<표 5> 국내 급성 신우신염 환자에서 분리된 대장균의 항생제 감수성 결과(%)

항생제 감수성 (%)
AMK AMP SXT GEN CIP CFZ CFU CTX
Wie, et al., 2002 [87] 99.2% NA 63.3% 81.8% 92.5% 41.7% 99.2% 99.2%
Hwang, et al., 2003 [86] NA 31% 42.6% 83.6% 88.5% NA NA 100%
Wie, et al., 2007 [85] 98.7% 38.3% 62.1% 81.3% 86.3% NA 97.3% 97.3%
Kim, et al., 2008 [40] 99.5% 35.2% 70.6% 77.6% 76.6%  92.4% NA NA
Wie, et al., 2014 [91] 97.5%  39.4%  72.2% 77.4% 78.7%* 77.1% 92.9% 90.7%

AMK, amikacin; AMP, ampicillin; SXT,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GEN, gentamicin; CIP, ciprofloxacin; CFZ, cefazolin; CFU, cefuroxime; CTX, cefotaxime

* ciprofloxacin or levofloxac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