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의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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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요실금은 환자로 하여금 수치심을 유발하여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는 등 삶의 질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요실금을 치료하여 삶의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요실금을 노화와 출산으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알고 있어 병원을 찾거나 의학적인 도움을 찾는 경우가 적다.

한국에서 2003년 4월 14일부터 4월 27일 사이에 전국의 만 30~79세의 성인 여성 1,303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실금 유병자들은 총 537 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41.2%를 차지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들 중에서 복압성 요실금은 492명(37.8%), 절박성 요실금은 234명(18.0%), 복합성 요실금은 194명 (14.9%)으로 나타났다.

요실금은 병태생리에 따라 크게 복압성 요실금(Stress urinary incontinence), 절박성 요실금(Urge urinary incontinence) 그리고 복합성 요실금(Mixed urinary incontinence)으로 분류한다. 세가지 형태에 따라 치료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을 통해 3가지 형태의 요실금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세가지 형태를 최대한 구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미한 요실금의 경우 기본적인 생활방식의 변경, 행동치료, 골반근육운동과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만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증상 개선이 없다면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요실금 증상으로 내원한 여성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1차 진료의사가 시행해야 하는 진단, 검사 등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