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의 수술적 치료

Urow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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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제시한 여성 요실금 환자의 단순한 초기 평가 과정을 따르는 경우 대부분에서 요실금의 형태 구별 및 이에 따른 치료 접근 방향을 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평가로 정확한 형태 구별이 힘들거나 보존적 치료가 실패한 경우, 그리고 기본검사에서 이상 결과가 확인된 경우에는 좀 더 전문적인 진료를 의뢰해야 한다. 이런 환자들에서는 필수적으로 요역동학검사, 방광경검사 등과 같은 침습적인 검사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료의뢰 과정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약물 치료보다는 수술로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절박성 요실금 환자에서 약물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며, 충분한 검사 및 치료 후 예후에 대한 예측없이 수술을 시행 한다면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의 고통만 증가할 뿐이다. 복합성 요실금 환자의 치료는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중 환자의 주 증상과 검사 결과에서 복압성 요실금이 우선한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는 복압성 요실금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슬링수술, tension-free vaginal tape (TVT) 또는 transobturator tape (TOT)을 이용한 요실 금 수술, Remeex를 이용한 요실금 수술, 미니 슬링 그리고 주사 요법 등이 있다. 절박성 요실금의 수술적 치료로는 방광내 보툴리늄톡신 주사나 천수신경조절술 등이 있다. 현재 한국의 경우 요실금 수술을 하는 경우 수술 전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하고 해당 결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급여 인정이 되기 때문에 요실금 수술들과 관련된 해당 기준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고 해당 내용은 부록에 정리를 하였다.

이러한 모든 치료는 환자에게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 결정전 모든 보존적인 치료 방법과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