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소견 성기단순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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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견

  • 단순포진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성 만성 질환이다.
  • 평균 잠복기는 6일(1-26일)이다.
  • 혈청검사로 새로 진단된 HSV-2환자의 약 60%는 무증상이고 약 40%는 증상이 있다.
  • 특징적인 병변은 홍반성 병변위에 수포성 군집이며, 농포와 궤양 및 최종단계로 딱지의 형성까지 병변이 진행된다.
  • 증상이 있는 군의 약 80%가 전형적인 생식기 증상 및 징후가 나타나고, 20%는 생식기에 단순포진바이러스의 병소 없이 성기의 통증이나 요도염, 무균수막염, 자궁경부염과 같은 초감염의 합병증으로 알려진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1]
  • 최초감염 후 단순포진바이러스는 무증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신경절에 잠복하며, 감염인의 면역상태가 저하될 경우 재활성화되어 신경섬유를 타고 피부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에 의한 병변을 나타내게 된다. 항바이러스제의 조기 사용이나 다른 어떤 치료로도 이러한 잠복성 천추감각신경절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다.
  • 재발은 천추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재발시 국소적인 작열감이나 소양증(가장 흔함), 따끔거림, 모호한 불편감과 같은 전구증상이 병소가 나타나기 수분에서 수일 전 선행 될 수 있다.[2]
  • 생리주기, 감정적인 스트레스, 발열성 질환, 성행위, 수술 및 특정 약물과 같은 유발인자와 관련될 수 있다.[2]
  • 성기단순포진의 초기 평균 재발률은 개개인 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HSV-1과 HSV-2 감염에서 각각 연간 1%와 4%로, HSV-2 감염에서 더 높다.[3] 평균적으로 매년 약 0.8%씩 재발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4]

임상적 분류

최초발현감염 (First episode genital herpes)[1]
  • 증상을 처음 인지한 경우를 최초발현감염이라 하지만 실제 HSV 항체의 존재여부에 따라 최초발현감염을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① 원발성 (Primary HSV-1 or HSV-2))

- 단순포진 바이러스 항체가 음성인 사람에서 처음 감염되어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② 비원발성 (Non-primary initial HSV-2)

- 이미 단순포진 바이러스 이종(heterologous)항체를 가진 사람에서 처음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다.
- 즉, HSV-1 항체를 가진 사람이 HSV-2에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다.
- 일반적으로 원발성 감염보다는 증상이 경하다. 이는 기존에 존재하는 이종항체의 면역력이 있어 증상의 정도가 완화되어 나타난다.

③ 재발성 (First recognized recurrence of HSV-1 or HSV-2)

- 임상적으로 증상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존재하는 동종 (homologous)항체를 가진 사람에서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다.
- 예를 들면, 처음으로 인지한 성기단순포진 병변을 배양하여 HSV-2를 진단하였는데, 혈청검사에서 HSV-2 항체가 증명된 경우이다.
이는 증상을 인지한 것은 처음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과거의 HSV-2 감염이 이미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때로 원발성 감염과 혼동된다.
재발감염 (Recurrent genital herpes)[1]
  • 단순포진바이러스는 최초감염 후 무증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신경절에 잠복하며, 면역저하상태가 올 경우 재활성화되어 신경섬유를 타고 병소 피부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에 의한 수포를 형성한다.
  • 이와 같은 잠복감염과 재활성화 상태가 감염인에서 평생 동안 반복하여 일어나 성기단순포진 감염 증상을 처음 호소한 환자라도 재발성 병변인 경우가 많다.
  • 한 연구에 의하면, 성기단순포진 증상을 처음 경험하는 환자의 10% 정도에서 과거 HSV-2 감염의 혈청학적 증거가 있고, 임상적으로도 원발성 감염과 이전에 감염되었던 환자를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 이때는 혈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아형을 검사하고 아형특이항체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원발성 및 비원발성 초기발현감염과 재발성 감염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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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및 징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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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체

  • 보통 대상포진바이러스 감염 후 수일에서 수주동안 지속되는 요정체증상이 특징적이나 성기단순포진감염 후에도 전형적인 성기수포성 병변이 생긴 후에 2-7일정도 요정체가 올 수 있다. 이 경우 천수신경절과 후방신경을 침범해서 요정체증상과 방광 무반사가 생길 수 있다.

무증상흘림 (asymptomatic shedding)

  • 무증상흘림이란 감염된 환자에서 임상징후나 증상이 없이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는 경우로 전염성이 있어 성매개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5]
  • 성기 HSV-2형에 감염된 여성이 HSV-1형에 감염된 여성보다 높은 무증상흘림 유병률을 가진다 (105일간의 평균 추적관찰 기간 중 55% vs. 29%).[5]
  • HSV-2형의 무증상흘림은 성기감염증상이 없을 때 보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서 일반적이다.[5][6][7]
  • 무증상흘림은 평균감염기간의 2%, 약1.5일 정도에서 일어났다.[5][6]단순포진 바이러스는 여성에서 외음부, 질, 자궁경부, 직장에서 분리되고, 남성에서는 음경, 회음부, 요도와 소변에서 분리된다.[6][7]
  1. 1.0 1.1 1.2 1.3 Corey L, Adams HG, Brown ZA, et al. Genital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s: clinical manifestations, course, and complications. Ann Intern Med 1983;98:958-972.
  2. 2.0 2.1 Sacks SL. The Truth about Herpes. 4th ed. Vancouver, BC: Gordon Soule Book Publishers: 1997.
  3. Lafferty WE, Coombs RW, Benedetti J, et al. Recurrences after oral and genital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Influence of site of infection and viral type. N Engl J Med 1987;316:1444-1449.
  4. Benedetti JK, Zeh J, Corey L. Clinical reactivation of genital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decreases in frequency over time. Ann Intern Med 1999;131:14-20.
  5. 5.0 5.1 5.2 5.3 Wald A, Zeh J, Selke S, et al. Reactivation of genital herpes simplex type 2 infection in asymptomatic seropositive persons. N Engl J Med 2000;342:844-850.
  6. 6.0 6.1 6.2 Wald A, Zeh J, Selke S, et al. Genital shedding of herpes simplex virus among men. J Infect Dis 2002;186(suppl 1):S34-S39.
  7. 7.0 7.1 Wald A, Zeh J, Selke S, et al. Virologic characteristics of subclinical and symptomatic genital herpes infections. N Engl J Med 1995;333:770-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