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단순포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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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포진바이러스감염은 매우 흔하여 가임 여성의 5%가 성기단순포진을 경험하고 30%가 HSV-2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 임신 전에 성기단순포진감염이 있었던 여성의 약 80%에서 임신기간 동안 2-4회의 재발을 경험하고 약 15%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1][2]
  • 임신동안 성기단순포진의 임상증상이 처음으로 발생하는 경우에 경구 acyclovir 제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재발성감염의 병력이 있는 모든 임신부에 대한 acyclovir 투여는 추천되지 않는다. Acyclovir 경구 치료는 재발성 성기질환과 무증상흘림을 억제시켜 제왕절개수술의 필요성을 감소시킨다.[3](근거수준2)
B   임신부의 성기단순포진에서 항바이러스제의 예방요법은 출산 시 신생아로의 수직감염 억제에 효과적이다.
  • 임신부에서의 acyclovir, valacyclovir 그리고 famciclovir의 전신적 사용은 안정성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지만 임신 초기(1분기)에 사용된 acyclovir는 주요 태아 기형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valacyclovir와 famciclovir에 대한 자료는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다.
  • Acyclovir는 첫 감염된 경우나 중증의 재발성 성기단순포진의 경우에는 경구투여로, 중증의 HSV 감염의 경우에는 정맥 투여가 좋고, 임신 말기의 acyclovir 치료는 재발을 줄임으로써 제왕절개의 빈도를 줄일 수 있어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성기단순포진의 기왕력이 없는 HSV 혈청 양성 여성에게 항바이러스요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출산을 앞두고 원발성 감염이 된 산모가 질식 분만을 하게 되면, 신생아 단순포진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된다. 재발성 감염의 경우엔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낮고, 임신 후기에 배양검사로 분만 중 바이러스흘림을 예측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세밀한 과거력에 대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성기단순포진 병소를 가진 임신부에서 제왕절개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1. Donders GG. Management of genital infections in pregnant women. Curr Opin Infect Dis 2006;19:55-61.
  2. Park JS. Management of sexually transmitted disease during pregnancy. J Korean Med Assoc 2008;51:897-904.
  3. Harger JH, Amortegui AJ, Meyer MP, Pazin GJ. Characteristics of recurrent genital herpes simplex infections in pregnant women. Obstet Gynecol 1989;73:367-372.